'품위있는 그녀'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죽음의 전말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는 안운규(이건희)가 앙심을 품고 박복자(김선아)를 살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안운규는 박복자가 집안 분란의 원인이라고 생각해 분노를 키웠다. 안운규는 모친 박주미(서정연)가 부친 안재구(한재영)에게 "미국 갈꺼면 그냥 가지 마. 정 안되면 뭐라도 하고 가. 저 여자 죽이기라도 하고 가"라고 퍼붓는 말을 엿듣게 됐다.

분노에 휩싸인 안운규는 비오는 밤 안태동(김용건)이 집을 찾았다. 홀로 술을 마시던 박복자는 뜻밖의 등장에 놀랐고 안운규는 "왜 그랬냐? 나한테 그리고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따지면서 들고 있던 벽돌로 박복자의 머리를 두 차례 내리쳤다.

박복자 사망 후 용의자 선상에 오른 안재구는 범인이 아들이란 것을 알았다. 박복자 살해 현장에 과거 자신이 안운규에게 선물한 칼이 있던 것. 안재구는 아들 대신 자신이 범인이 되고자 했고 박주미는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JTBC '품위 있는 그녀'는 재벌가 둘째 며느리 우아진(김희선)의 럭셔리한 삶에 미스터리한 박복자(김선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는 드라마.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이태임 이기우 등이 출연하며 이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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