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정인욱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 선수와 결혼한다.

JDB엔터테인먼트는 14일 "허민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예쁜 사랑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던 야구선수 정인욱과 1 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민은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야구 선수 직업의 특성상 시즌 중 결혼식을 올릴 수 없는 정인욱 선수 측을 배려해 출산 후 2018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두 사람이 새 생명과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따뜻한 축하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끝으로 "허민과 정인욱 선수는 결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니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민 또한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겠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결혼 및 임신 소식에 대한 팬들의 많은 축하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허민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해왔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정인욱 선수는 지난 9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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