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김고은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으로 호흡을 맞춘다.

'변산'(감독 이준익)은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영화.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동주' '박열'의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힙합'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웃음과 감동으로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학수 역은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한 박정민이 맡았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박정민은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래퍼 학수 역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매력으로 또 한번의 인생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선미 역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 올초 tvN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고은이 맡았다. 선미는 학수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김고은은 '변산'에서 특유의 똑부러지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한층 진정성 있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변산'은 올 가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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