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람이 좋다' 허수경.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인 허수경이 두 번의 이혼 끝에 만난 세 번째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허수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허수경은 비혼으로 혼자 낳아 키운 딸 은서와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딸을 향해 "아주 잘못된 선택은 없는 것 같다. 조금 돌아가는 길은 있을 수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두 번의 결혼 실패 아픔을 겪은 허수경은 "항상 힘든 길을 택했던 것 같다.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세 번째 남편에 대해 "큰 나무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허수경은 지난 2010년 세 번째 남편인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허수경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후 10년간 혼자 살아왔다. 그는 공지영 작가와 2004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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