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이준 팬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집앞으로 몰려온 안중희(이준) 팬들로 인해 곤욕을 겪는 변한수(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 팬들은 변한수를 향해 계란과 밀가루를 던졌다. 변한수는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계란과 밀가루 범벅이 됐고 그의 딸 변혜영(이유리)과 변미영(정소민)이 이를 보게 됐다.

변미영은 팬들을 막으며 변한수를 보호하고자 했다. 팬들은 "이 사기꾼아. 우리 오빠한테 얼마를 뜯어먹은 거냐?"며 비아냥거렸고 변미영은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런 게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팬들은 안중희에게 제대로 사과하라며 욕을 하고 떠난 상황. 변한수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변혜영은 초라해진 부친의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한편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김영철)과 든든한 아내 나영실(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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