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무한도전' 박명수가 본격 할리우드 진출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LALA 랜드' 특집으로 미국 드라마 진출을 위해 셀프 테이프를 촬영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태호 PD는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필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캐스팅 디렉터에게 보냈다. 김태호 PD는 "몇 개의 제작사에서 관심을 가졌다. 간간히 한국어 대사를 하는 배우도 필요한 것 같다. 실제로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이 오디션을 제안했다. 추가적으로 셀프 테이프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꽝PD에게 셀프 테이프 제작을 부탁했다. 박명수는 "미국으로 오디션을 보러간다. 심사위원들한테 나를 알리기 위해 영화 '테이큰' 리암 니슨의 연기를 흉내내보려고 한다. 목소리가 비슷하다. 나도 딸을 키우는 입장인데 한번 해보자는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꽝PD는 "무모한 도전이지만 한 번 해보자"며 스태프 섭외를 시작으로 촬영을 진행한 상황. 이후 배정남과 '무한도전' 카메라 스태프들이 투입돼 '테이큰'을 패러디한 박명수의 셀프 테이프 영상이 촬영됐고 결과물에 박명수와 출연진들은 어색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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