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무한도전' 배두나가 정준하의 미국 진출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LALA 랜드' 특집으로 미국 드라마 진출을 상담하는 배두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첫 작품 찍을 때 오디션을 봤고 이후에도 많이 봤다"며 "멕시칸 중년 여성 역할을 했는데 스페인어를 하나도 못해서 오디션을 한국말로 했다. 시켜만 주면 어떻게든 스페인어를 연습해가겠다고 했다. '나 왼손으로 탁구도 친 사람'이라고 어필했다. 운이 좋아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감독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경험이 많은 게 좋다. 먼저 캐스팅 디렉터들에게 셀프 테이프를 제작해서 보낸다"며 "영어가 사실 중요하다. 그런데 영어 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저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에 따라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정준하는 "나 SNS에 포도송이 먹는 것 영상 올렸다"며 캐스팅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이를 본 미국드라마 '센스8' 캐스팅 디렉터는 "강한 인상에 남을 것 같다"고 평을 남겼던 것. 배두나는 "될 것 같다 진짜. 저런 기술 쓸 수 있는 사람 몇 이나 있겠냐"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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