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샤이니 온유의 성추행 혐의에 입을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였다"며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다만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유는 이날 오전 7시 20분 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온유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온유는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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