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가 김선호와 맞붙는다. 사진=지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가 김선호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을 향한 시청자의 호평이 모인 가운데,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최강수(고경표)가 아끼는 동생 현수(윤정일)의 사건과 관련,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네 주인공의 관계가 촘촘하게 엮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만남부터 거친 멱살잡이로 어긋남을 예고했던 최강수와 오진규(김선호)가 그중 하나다.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거렸지만, 11일 방송된 3회를 통해 관계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아픈 이단아(채수빈)를 대신해 오진규가 팔팔수타에서 일을 하게 된 것. 최강수와 오진규는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남아있던 앙금이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첫 만남을 재현하듯 강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리고 12일,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최강수와 오진규의 사진은 그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강력하게 시선을 끈다. 마주 보고 서 있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서로를 바라보는 강한 눈빛에서 그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물러날 기세가 없는 최강수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진규의 멱살을 쥔 손, 끝까지 바라보는 시선까지, 최강수가 오진규를 강하게 쏘아붙이고 있는 것. 이에 무릎을 꿇고 최강수를 저지하는 듯한 오진규의 모습이 더해져 긴장감을 더한다.

‘최강 배달꾼’ 제작사 (주)지담은 “최강수와 오진규의 관계는 4회를 기점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최강수와 오진규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두 사람이 왜 어긋날 수밖에 없는지 오늘 방송될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역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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