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효리네 민박'이 이효리와 아이유의 다른 듯 닮은꼴 케미에 시청률 7%를 돌파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5회는 시청률 7.211%를 기록, 앞선 방송분(4회, 6.745%)보다 0.466%포인트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3회, 6.984%)를 갱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첫인상을 털어놓는 이효리와 아이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회를 먹고 싶다는 아이유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유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누렸으면 했던 것.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지은이랑 같이 나가서 장을 봐라. 보니까 평범한 경험을 많이 못 했더라. 같이 회도 사고 그래라"며 가이드를 부탁했다.

소소하지만 세심한 이효리의 배려로 아이유는 오랜만에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 이동 중 아이유는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효리 언니 모습은 '배드 걸(Bad Girls)'할 때"라며 "그런 이미지가 내 마지막 인상이었는데 집에 들어오는데 효리 언니가 정말 크게 웃으면서 나오시더라. 그거 보고 걱정이 싹 가셨다"고 이효리의 첫인상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상순은 이효리와 아이유의 닮은 점에 미소를 지었다. 아이유는 "진짜 되게 편하다. 사실 걱정을 했는데 첫날부터 되게 편했다"며 이효리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고 이상순은 "효리는 모르는 사람 만나는 걸 되게 어색해 한다. 그런데 너는 며칠만에 되게 편해진 것 같다"며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방송 말미 아이유가 스케줄을 위해 서울로 떠나야 하자 이효리는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지은이가 많이 힘들 것 같다. 처음에는 새침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맹하고 착한, 순진한 옆집 동생 같다"며 마음을 썼다. 1998년 데뷔해 '국민 요정'으로 불렸던 이효리와 2008년 데뷔해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유의 다른 듯 닮은 점이 '효리네 민박'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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