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tvN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비밀의 숲'이 극적인 전개에 힘입어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14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기준 평균 5.4%, 최고 6.5%를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는 평균 4.3%, 최고 4.8%까지 치솟으며 역대 회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황시목(조승우)이 도망치던 윤과장(이규형)의 문신을 확인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영은수(신혜선)는 경동맥 절단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왔고, 형사들은 동일범의 소행인지 모방범죄인지 고민에 빠졌다.

이어 황시목은 영은수 방을 뒤지다 노트 안쪽 뜯겨진 자국을 발견했고, 영은수가 죽기 전 가영(박유나)이 말했던 '0, 7'을 끊임없이 유추해봤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는 그것이 언뜻 'D, T'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것. 그는 "영검사가 '0, 7'을 본 건 문신일 것, 집에 와서 그려보기까지 만난 사람들은 옥탑방에서 뿐이다. 또 영검사와 따로 있던 사람 중 경찰 여진과 장형사(최재웅)를 제외, 문신이 가능한 건 윤과장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를 쫓았다.

마침 해외로 도망치려던 윤과장을 공항에서 체포한 후 황시목이 그의 어깨에 새겨진 'U.D.T'를 확인하자 설마 했던 여진과 용산서 팀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과연 윤과장이 은수마저 죽인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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