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 성남=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유지태가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

'나눔의 집' 측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는 23일 오전 8시4분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유지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며 소신을 지키고 있는 유지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10년 넘게 방문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는 1998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37명으로 줄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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