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1회에서는 안재석(정상훈)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우아진(김희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원에서 집에 돌아온 우아진은 눈치를 보며 들어오는 안재석에게 "나가. 이 집에서"라고 말했다. 안재석이 "당신 화났냐. 이혼 소리 함부러 하는 거 아니다. 결혼이 장난이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자 우아진은 "누가 할 소리냐. 결혼이 장난이니?"라고 반문했다.
이에 안재석은 "너 요즘 교양 없어지려고 한다"고 말했고 우아진은 "닥쳐"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이어 "너희들이 살고 있는 그 집 내 거다. 신속히 나가라. 무엇보다 당신은 아빠 자격 박탈이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안재석이 "나 너 사랑해. 지후 없이 못 살아"라고 하자 우아진은 또 한 번 "너 나 사랑하면 안되고 지후랑 못 산다. 넌 인간말종이니까"라고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안재석이 애교를 부리며 우아진을 안으려 하자 그는 안재석의 뺨을 때리며 "어딜 만져"라고 소리쳤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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