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썰전' 유시민과 박형준의 팽팽한 신경전에 시청률이 상승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은 시청률 5.135%(이하 전국 유료매체 기준)를 기록, 앞선 방송분(4.375%)보다 0.76%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 중 SBS '자기야-백년손님'(7.1%)의 뒤를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5.4%, 4.5%)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박근혜 정부 문건 파문, 최저임금 인상 논란 등을 토론하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KAI 방산비리를 논하던 중 유시민 작가는 이명박 정부의 사자방 비리(사대강 비리, 자원외교 비리, 방상 비리 준말)를 날카롭게 언급하면서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박형준 교수를 코너로 몰았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다음에 이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가 오면 그때 가서 하자. 지금은 내가 유시민 작가에게 말릴 것 같다"며 논쟁을 피하고자 했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는 박형준 교수에게 "곧 날이 올 것이다. 멀지 않았다. 한번 두고 봅시다"고 일침을 가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JTBC '썰전'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개념 이슈 리뷰 토크쇼.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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