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사진=산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유승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거리를 두는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SNS는 나와 안 맞는 거 같아서 안 하고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관심을 가지려고 해봤는데 셀카를 찍어서 올리는 건 스스로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샵(해시태그)도 나중에 알았다. 광고를 촬영하는데 '샵, 샵' 하길래 샵이 뭔가 했는데 설명을 듣고 알게 됐다"며 "내가 평소 하는 게 없고 이야기 할 게 없어서 SNS를 안 하는 것도 있는데 내가 팬들과 소통이 없다보니까 궁금한 것도 많을 것 같고 SNS를 나도 해야 하는 건가 싶긴 하다"고 덧붙엿다.

한편 2000년 MBC '가시고기'로 본격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마음이...'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 등과 드라마 '선덕여왕' '공부의 신' '무사 백동수' '보고싶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MBC '군주: 가면의 주인'에서는 끝 없는 탐욕으로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한 편수회 대목(허준호)과 맞서 싸우며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세자 이선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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