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가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그룹 엑소가 눈여겨보는 후배로 방탄소년단 대신 NCT를 꼽았다.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는 엑소 정규 4집 '더 워(THE WAR)'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엑소 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이 참석했다.

엑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후배 그룹들과 글로벌 활동을 경쟁하고 있는데 눈여겨보는 다른 그룹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엑소 리더 수호는 "눈여겨보는 후배 그룹은 NCT"라며 "모든 후배들이 다 잘하고 있어서 우리도 후배들의 무대를 보며 자극을 받고 모범이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7년 엑소가 데뷔 5주년을 맞이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 사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현 또한 "멤버들이 이번 활동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우리와 오래 갈 팬들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더 워(THE WAR)' 수록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코코밥(KoKoBop)'을 비롯해 '전야' '왓 유 두(What U do?)' '포에버(Forever)' '다이아몬드' '너의 손짓' '소름' '기억을 걷는 밤' '내가 미쳐' 등 아홉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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