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화제다. 사진=S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상이몽 시즌2’ 추자현의 신랑 우효광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7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추자현, 우효광의 모습이 담긴 2분 분량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북경 신혼집에서 이삿짐을 정리 중인 추자현-우효광이 등장했다. 우효광은 주방 바닥에 앉아 손에 무엇인가를 꼭 끌어안은 채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찬장을 채우던 우효광이 여섯 개가 꽂혀있는 캔 음료가 스티로폼에서 빠지지 않아 난감해 하고 있었던 것. 안면 근육까지 총동원하며 용을 쓰던 우효광은 결국 캔 뽑기를 포기한 뒤, 추자현을 향해 “캔이 빠지지 않는다. 그냥 음료수에 빨대를 꽂아 마시자”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들은 추자현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지만 우효광은 뒤이어 캔 하나를 딴 뒤 음료 박스를 통째로 들었다. 캔 6개가 꽂힌 스티로폼을 양손에 들고 힘겹게 주스 한 모금을 마신 우효광은 추자현을 향해 “마시따!(맛있다)”를 외쳐 추자현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남편의 행동을 보다 못한 추자현은 잠시 후 스티로폼을 벌려 손쉽게 캔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당황한 우효광이 “여보가 그걸 뽑으면 내가 뭐가 되냐”고 말하자 추자현은 “몸을 쓰지 말고 머리를 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숨을 쉬던 우효광은 추자현의 면박에 굴하지 않고 “여보 다음 번에는 주스 말고 그냥 맥주를 사자. 맥주가 꺼내기 쉽다”고 대꾸해 추자현을 또 한 번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식탐을 드러낸 우효광과 그런 남편의 체중 관리에 나선 추자현의 ‘동상이몽’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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