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비긴 어게인' 이소라가 아일랜드 버스킹을 감미롭게 장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은 시청률 5.115%를 기록, 이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중 JTBC '효리네 민박'(6.745%)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영된 '비긴 어게인'에서는 아일랜드에서 마지막 버스킹 무대를 펼치는 이소라와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버스킹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마친 네 사람은 아일랜드 골웨이의 시내에 자리를 잡았다. 윤도현은 자신의 히트곡 '나는 나비'의 영어 버전과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 '투 파인드 유(To find you)'를 부르며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고 이소라는 '문 리버(Moon River)'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러브(LOVE)'를 열창해 열기를 더했다.

이후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를 선보이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소라의 노래에 맞춰 관객들도 다 같이 손을 흔들며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장관을 이끌어내고, 앙코르 무대까지 요청 받는 등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며 하나가 된 무대를 완성, 마지막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소라는 노홍철의 신청곡인 카펜터스의 '레이니 데이즈 앤드 먼데이즈(Rainy days and Mondays)'를 정성스럽게 노래해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 방송될 '비긴어게인'에서는 네 사람이 아일랜드를 떠나 '비틀즈의 나라'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JTBC '비긴 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노홍철이 해외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일컫는 말)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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