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장필순이 화제다. 사진=SBS 캡처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화제인 가운데 절친한 선배 장필순과의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술자리 폭력’을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당시 이효리는 “술자리에서 누가 안 마시면 흥이 깨지고 나 혼자 취하는 게 싫었다. 누가 늦게 오면 나와 밸런스를 맞춰야 하니 세 잔을 마시게 한 뒤 시작했다”며 “서울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마시고 술자리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장필순 선배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내가 제일 어리니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마셔라’를 외쳤다”라며 술자리 일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런 이효리를 본 장필순은 버럭 화를 냈다는 것. 이효리는 “장필순 선배가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이야. 조용히 술자리 즐기면 되지. 왜 오바야’라고 하면서 엄청 혼내셨다. 그래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필순은 80~9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새'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필순은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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