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 루나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루나는 최근, 문틈에 끼인 고양이를 구조하고 시모마켓에 자신의 애장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고양이 치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나는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으나 고양이가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가게 되자, 고양이 휠체어와 치료비를 위해 자신의 애장품들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서종예)가 주최하는 SAC 펫페스티벌에 내놓기로 한 것이다.

‘반려동물 수호천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루나는 이미 11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유기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시모마켓 이희철 대표는 “루나는 평소 반려동물들의 복지에 관심이 많았으며, 시모마켓과 함께 스타애장품 바자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SAC 펫페스티벌에서도 시모마켓과 함께 자신의 애장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아 고양이의 치료를 위해 열심히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종예 김태형 이사는 “루나의 선행에 감동하여 SAC 펫페스티벌에서 루나를 위한 부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이 루나의 애장품들을 통해 고양이의 치료를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루나의 애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SAC 펫페스티벌은 25일(일) 삼성동 SAC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SAC 펫페스티벌에선 루나 외에 엑소, GD, 트와이스, 갓세븐, 여자친구, 전소미 등 인기 스타들의 애장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스타애장품 바자회 수익금은 유기견 집짓기, 사료 및 용품 구매 등 유기견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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