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사진='성우는 괜찮아'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성우는 괜찮아' 옹성우가 연기 도전에 나섰다.

19일 네이버 V앱 웹드라마 '단편영화 프로젝트: 비기닝'에서는 6번째 시리즈로 '성우는 괜찮아'가 공개됐다. 극중 연예인 지망생으로 분한 옹성우는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옹성우는 데뷔를 꿈꾸는 이유로 어려운 가정 형편을 들었다. 옹성우는 "좋은 집에 살아보고 싶고, 좋은 차 타보고 싶고, 옷도 마음껏 사고 싶다"며 "엄마도 어렸을 때 가수가 되고 싶었단다. 나한테 계속 이것 저것 배워라 했는데 그걸 알고 나서 진짜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날인 것 같다. 오디션에 내 모든 걸 내던질 생각이다"고 오디션 참가 소감을 밝혔다.

큰 꿈을 안고 오디션장에 들어갔지만 옹성우 앞의 현실은 막막했다. 장항준 감독은 "연기 어디서 배웠냐? 메소드 아냐?"며 옹성우의 연기를 혹평했다. 다급해진 옹성우는 "한번만 더 해보면 안되겠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하겠다"며 사정했지만 장항준 감독은 배달 온 자장면과 군만두에 더 관심을 두며 연기하는 옹성우를 앞에 두고 식사를 시작했다.

결국 분노한 옹성우는 장항준 감독의 뺨을 때렸으나 고대로 돌려받았다. 옹성우는 "미쳐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나도 미치고 싶다. 나도 빠지고 싶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 것 같다. 두렵다. 미치지 않았다고 무시당할까봐 들킬까봐"라며 눈물을 흘렸으나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미래의 모습을 꿈꾸며 춤 연습에 매진했다.

한편 옹성우를 비롯한 판타지오 연습생들의 출연작 '단편영화 프로젝트:비기닝'은 지난 6일부터 오후 9시 네이버TV와 V 라이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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