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이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장문복이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장문복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스포츠한국 편집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랩이었지만 아이돌로서 무대에 서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빅뱅, 하이라이트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문복은 방탄소년단 뷔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가수의 꿈을 키우며 10대 시절부터 남다른 우정을 나눴다.

장문복은 "제가 '프로듀스101 시즌2' 기획사 퍼포먼스 때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커버하지 않았나. 뷔가 그걸 본 것 같다. 처음에 2위 했을 때도 뷔가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변함 없는 의리를 뽐냈다.

이어 "뷔가 오디션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가수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옆에서 지켜봤다. 잘돼서 너무 기쁘다"며 "지금은 각자 스케줄 때문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좋은 자극을 주는 멋진 친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문복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에서 '힙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한층 성장한 실력과 긍정적인 매력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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