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도지한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경찰의 '을' 임수향의 '갑'을 향한 통쾌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29일 첫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극 중 참수리파출소 순경 무궁화(임수향)와 참수리파출소 경위 차태진(도지한)의 첫 만남, 그리고 캐릭터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궁화의 계급은 '순경'이지만 열정은 누구 못지 않았다. 오토바이를 탄 절도범을 단숨에 제압하며 여경의 편견을 깼다. 그러나 수갑을 채우고 있던 도중 공범이 그녀를 공격했고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구세주로 등장한 건 차태진이었다. 같은 파출소 팀장이자 경위인 그는 위기에 빠진 무궁화를 보곤 절도범에 역공, 위기를 모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차태진은 할머니의 병문안으로 오게된 병원에서 다시 무궁화와 재회하게 됐다. 계단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 주의를 주고 꽁초를 버리러 가는 길에 무궁화를 만난 것. 그러나 무궁화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라는 걸 알아채지 못하고 흡연자로 오해해 엇갈리게 됐다.

한편, 남편을 잃은 채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무궁화. 힘든 생활 탓에 술을 마시고 미처 깨지 못한 채 파출소로 첫 출근하게 됐고, 그녀를 기다린 건 다름아닌 차태진이었다.

세 번이나 마주하게된 두 사람.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 또 세상의 '갑'을 향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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