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고경표 임수정. 사진=tv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시카고 타자기' 독립투사들의 거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13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독립투사 수장인 서휘영(유아인)과 신율(고경표), 그리고 일제의 밀정 허영민(곽시양) 사이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었다. 허영민은 서휘영과 신율을 전쟁기금 후원을 장려하는 연회에 초대해 거사 현장을 덮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서휘영은 허영민의 계획을 되려 역이용해 배후를 치기로 했던 것. 거사를 일으키려는 서휘영과 그것을 막으려는 허영민의 심리전은 13회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리고 27일 오후 방송되는 '시카고 타자기' 14회에서 거사 당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유진오는 거사 직전까지만 기억하고 있을 뿐 그게 어떻게 해서 죽게 되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오늘 방영될 14회부터 유진오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환생할 수 없었는지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독립투사들의 거사 당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지며 긴장감이 극으로 치닫는 14회가 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일제에 항거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회에서 독립투사들과 일제의 긴박한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수장 서휘영의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달하고, 전율 넘치는 엔딩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는 '시카고 타자기' 14회는 이날 오후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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