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주 간의 행보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지지도가 나왔다. '잘하고 있다'가 83%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본다. 첫 번째는 객관적으로 잘 하니까 그런거다. 둘째는 기저효과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니까 모든게 좋아보이는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는 허니문 효과다. 언론이 비판을 하지 않는다. 요즘 종편에서 문비어천가 부르는거 보면 낯이 간지럽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허니문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 기저효과도 마찬가지다"라며 "높은 지지율을 보면서 진보 논객으로서 좀 불안하다. 지지율이 높을 때 비극의 씨앗이 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가 무죄가 되면 문재인 정부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보면 돈 나갈 곳이 많다. 증세를 두고 여야 간에 충돌이 벌어질거다"라고 예측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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