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군주: 가면의 주인'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군주'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은 시청률 11회 12.1%·12회 13.8%를 기록, 앞선 자체 최고시청률(13.8%)를 달성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영한 KBS 2TV '추리의 여왕'(8.3%), SBS '수상한 파트너'(7.1%7·.8%)를 제치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세자 이선(유승호)과 한가은(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은은 반가워했지만 세자 이선은 "사람 단단히 착각하셨다"며 선을 그었다. 낯선 반응에 한가은은 "닮은 얼굴로 아니라고 하실 때마다 가슴이 아픈 그리운 사람"이라고 말했고 세자 이선은 빚독촉에 시달리는 한가은을 돕기 위해 거상으로 성장한 김화군(윤소희)을 찾아갔다.

김화군은 세자 이선에게 "못 알아보시겠냐?"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화군이 대목(허준호)의 손녀인 줄 모르는 세자 이선은 "그때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며 반갑게 맞았다. 그러나 왜관에서 김우재(김병철)를 본 세자 이선은 "조선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조직"이라며 이를 갈았고 자신의 부친을 원망하는 모습에 김화군은 안타까워 했다.

방송 말미 세자 이선은 "저자들의 검은 속을 들여다봐야 겠다"며 김우재의 처소로 잠입한 상황. 이때 복면을 쓴 매창(이채영)이 나타나 대립한 가운데 한가은, 김화군, 매창과 함께 펼쳐질 세자 이선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군주-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선(유승호)의 사투와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유승호 김소현 엘(인피니트)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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