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영화 '박열'에 출연한 배우 최희서가 상대 배우 이제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박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희서는 전작 '동주'의 강하늘에 이어 이제훈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됐다. 41신을 촬영했는데 그중 대부분이 이제훈 씨와 함께하는 장면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열이 이제훈 씨라는 말을 듣고 내가 캐스팅 됐을 때 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며 "팬심도 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바로 이제훈 씨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훈 오빠 덕에 41신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렸다. 6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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