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JTBC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썰전'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굳건함을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JTBC '썰전'은 전국 일일 시청률 7.5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기록인 8.205%보다 0.63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일주일간의 행보를 되짚어봤다. 더불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한 이야기 역시 진행됐다.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이 노래를 부르게 된건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 누가 만들어서 부르라고 한게 아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 속에서 계엄군과 싸우다 돌아가신 분과 광주지역에서 노동운동 하다 돌아가신 분의 영혼결혼식을 할 때 만들어진 곡이다. 계속 불러왔던 노래를 광주 민주화 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행사에서 부르는 수준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전원책은 문재인의 지시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는데, '의견을 수렴해서 제창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며 "협치, 사회통합이라는 느낌과는 어긋나보인다는 반대 진영의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4.4%의 시청률을,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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