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이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Mnet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김종현이 방송 6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큐브의 라이관린, 한아름컴퍼니의 김태민, 오앤오의 장문복과 함께 개사한 송민호의 '겁' 무대를 꾸미는 플레디스의 김종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2012년 뉴이스트(김종현, 곽영민, 강동호, 황민현, 최민기)로 데뷔했던 김종현은 연예인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대중의 시선과 자신의 각오를 가사에 담고자 했다. 김종현은 "내 이야기를 가사로 해서 얘기했었던 적이 없다"며 "'데뷔했던 놈들이 나왔네' '반칙이네' 손가락질들 그런 거 나도 안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거고 좋은 무대를 같이 만들어가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종현은 "사실 난 겁이 많아 이 자리 무서웠어" "두 눈을 꼭 감아 버텨 짐 무거워도" "이 악물고 참아 데뷔했던 놈이 나와서" "반칙이라고 손가락질 많이 받았어" "I Know 진짜 미치겠어 내게도 이게 마지막" "부담감은 커져 점점 힘들었어 하지만" "날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일방통행 그 반대길이라도 난 걸어갈게" 등의 랩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김종현은 "사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오는 게 겁이 좀 많이 났다"며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을 자아내는 진심 덕분인지 이날 무대 후 김종현은 6주차 평가 결과 1위에 올랐다. 15위에서 시작해 11위, 13위, 8위 이후 정상까지 올라온 만큼 최종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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