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9일 장미 대선을 맞아 화제가 된 '0509 장미프로젝트' 영상에 스타들을 비롯, 각계각층의 일반인 출연자들도 함께 해 주목받고 있다.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운 '0509 장미 프로젝트'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모여 진행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보 사진과 영상물을 공개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 총 38명(이하 가나다순,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감독,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감독, 이특, 이해영 감독,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감독, 한지민, 한지선)과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대학생, 청년사업가, NGO단체 대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중 NGO단체 대표, 워킹맘, 첫 투표자, 귀화자, 청년사업가, 어린이 등으로 이뤄진 일반인 출연자들은 15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사회공헌 NGO단체 홀로하의 송경애 대표는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음을 합치면 이뤄질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경험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워킹맘으로 참여한 이규림씨는 "나에게 투표란 가족계획이다"라며 짧지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으로 귀화해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손학 씨는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 대통령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년사업가 김지수 씨는 "새로운 도전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 투표한다"라고 밝혔고 대학생 첫 투표자인 최승헌 씨는 "투표란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지만 유의미한 것"이라고 들려주었다.

아직 투표권이 없는 어린이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람초등학교 학생인 이승연 양은 꽃을 든 채 영상에서 "투표해주세요"라고 외쳐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0509 장미 프로젝트'의 사진과 영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영화체인 CGV와 이마트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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