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다시 첫사랑'에서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차도윤(김승수)과 이하진(명세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로등 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에게 검찰의 차량이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검차릉ㄴ "차도윤 씨. 그룹 자금 세탁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말 한 차도윤은 "이번엔 어쩌면 그냥 넘어갈지 모른다고 생각했어. 무책임하고 비겁하다고 해도 그냥 그렇게 넘어가길 바랐어"라며 "그래서 너하고 가온이하고 다신 헤어지지 않길 바랐는데"라고 개탄했다.
이에 이하진은 "도윤씨 해야 하는 일 외면할 수 있는 사람 아니잖아. 도윤씨 혼자 아닌 거 알지? 나도 있고 가온이도 있어. 빨리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 다 써볼 거야. 혼자 울면서 기다리진 않을꺼야"라고 눈물로 그를 보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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