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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Mnet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과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연출 안준영, 이하 '프듀2')에서 제2의 김소혜가 탄생할 수 있을까. F등급으로 시작해 불굴의 의지로 아이오아이 데뷔까지 이뤄낸 시즌1의 김소혜는 노력파 연습생들의 롤모델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타고난 천재성을 이길 만큼의 노력이란 가혹하리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에도 31명의 F등급 연습생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 남다른 의지로 무서운 성장을 보인 연습생과, 무기력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긴 연습생 4인을 꼽아봤다.

#1. "그 독기, 칭찬해!"

▲김태동(더바이브레이블)
  • 사진=Mnet 캡처
앞서 방송된 2회에서는 시즌 2 타이틀 곡 ‘나야나’의 안무와 노래를 3일 동안 최대한 완벽하게 숙지해 등급 재평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누가 F등급에서 A로 수직상승했는지는 국민 프로듀서들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특히 당초 F등급으로 배치됐던 더바이브레이블의 김태동은 F등급이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만큼 안정적인 춤, 노래로 트레이너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태동의 비디오를 보던 트레이너들은 “A로 쭉 올려도 될 것 같다”며 연신 칭찬하기도 했다. 사실 김태동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소년24’ 출신 연습생. 과거 뼈아픈 탈락을 겪은 그가 ‘프듀2’에서 데뷔 꿈을 이루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안형섭(위에화엔터테인먼트)
  • 사진=Mnet 캡처
이전 시즌에 비해 확실히 복잡해진 안무와 노래 때문에 거의 모든 등급의 연습생들이 난항을 겪었다. 이 가운데 ‘픽미소년’ 안형섭은 독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D등급으로 분류된 안형섭은 등급별 연습 도중 “제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 그런데 도움을 좀 받고 싶다”며 번쩍 손을 들었다. 이후 트레이너 이석훈과 다른 연습생들 앞에서 ‘나야나’ 한 소절을 부르게 된 안형섭. 하지만 이석훈은 “노래에 재능이 아예 없다”며 날카로운 혹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트레이너의 독설도 안형섭에겐 약이 된 모양새다. 비디오 평가에서 안형섭은 서툴지만 매 동작마다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 중간에 윙크로 나름의 필살기까지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분량을 챙겼다. 용기 있게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가능성을 어필하고 있는 안형섭. 고정픽을 부르는 열정이다.

#2. "실망 또 실망, 분발해"

▲뉴이스트 강동호·최민기·황민현(플레디스)
  • 사진=Mnet 캡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들의 등장은 방송 시작 전부터 이슈였다. 데뷔 6년차라는 경력 때문에 어떤 출연자보다 많은 기대를 모았고 다시 연습생의 길을 과감히 선택한 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이도 많았다. 하지만 강동호는 내내 지쳐보였다. 심지어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뒤처지는 실력으로 가희에게 “왜 이렇게 느리냐. 솔직히 실망스럽다”는 일침을 들어야 했다. 최민기 역시 재평가 당시 무성의한 태도로 트레이너들을 경악케 했고, 황민현은 연습 때와 달리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또 한 번 실망감을 안겼다. 다만 김종현만큼은 유일하게 등급 상승을 예고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하기도 했다. 지금 뉴이스트 멤버들에게 절실한 건 독기, 그리고 초심인 듯 보인다.

▲권현빈(YG케이플러스)
  • 사진=Mnet 캡처
YG케이플러스 권현빈은 지난 방송 최대 화두였다. 모델라인답게 훤칠한 키와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으로 F등급에 배치됐다. 본격적으로 ‘나야나’ 연습이 시작된 이후에는 보컬, 안무 트레이닝에서 내내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급기야 쉽게 늘지 않는 안무 때문에 끝내 울음을 터트리며 “살면서 이렇게 노력해본 적이 없다. 잘하는 친구에게 매달려서 도와달라고 노력하기도 했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포기는 안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등급 재평가 무대에서 안무가 막히자마자 통으로 날려버리는 무성의함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트레이너들 역시 “어떻게 통째로 안 할 수 있냐”며 답답해했다. 물론 못하는 연습생 위주로 구성된 편집 때문에 권현빈의 부족한 실력이 유난히 부각된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을 바라는 게 아니다. 부족한 실력보다 빈약한 의지가 더 실망스러울 뿐이다. 조금 삐걱대도 괜찮다. 권현빈의 독기 품은 눈빛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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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4/21 0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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