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국민강사 김미경이 설립한 사단법인 ‘그루맘(Growmom)’이 오는 4월 25일(화) 저녁 7시 500여명의 서포터즈, 미혼한부모가 참여하는 가운데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한다. 그루맘은 미혼한부모와 그 자녀들의 자존감 교육과 미혼한부모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목표로 지난 2016년 12월, 여성가족부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그루맘은 스타강사로 널리 알려진 김미경 이사장이 직접 설립기금을 출연하고 창립을 주도 했다. 또한 이 소식이 알려지자 700여명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그루맘 서포터즈에 지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혼엄마들의 친정엄마, 언니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는 그루맘 서포터즈는 후원 기부는 물론, 미혼한부모 지원 행사와 재능기부, 멘토링 등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이날 그루맘 오픈 행사를 겸한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약 200여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해 그루맘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한다. 또한 김미경 이사장의 특강과 그루맘의 미래를 얘기하는 미혼모, 서포터즈와의 미니토크, 크로스오버 뮤지션 김희석의 축하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김미경 이사장이 말하는 그루맘의 당면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는 미혼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

“지금까지의 미혼한부모 지원은 긴급생계 지원과 직업교육에 집중돼 있었다. 물론, 그것도 꼭 필요하지만 현장의 미혼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아직도 사회적으로 만연한 미혼한부모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루맘은 앞으로 미혼모 강사 양성, 온라인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나, 그루맘은 가장 잘할 수 있는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동기부여 강사이기도 한 김미경 원장은 “미혼엄마가 당당하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힘겨운 운명에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 삶의 철학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루맘은 지난 3월부터 미혼한부모를 위한 마음치유 상담과 자존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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