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과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사진=쇼박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영화 '특별시민'의 배우 곽도원이 '연기'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곽도원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린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다작을 하고 있지만 연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구 선생님이 '배우는 도 닦는 직업'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진 못했지만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뭘 해내려고 하면 안된다. 무엇이 되기를 준비하고 있다가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vN '응답하라 1998'의 한 장면을 예로 들었다. 그는 "덕선이가 둘째의 서러움을 표현할 때 아버지 역의 성동일 선배가 '둘째 딸을 가진 경험이 처음이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한다. 나도 결국 '특별시민'을 촬영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했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담는 영화로 2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