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별세 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이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쳐
김영애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 마지막 촬영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차인표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창백한 안색의 김영애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안아 주며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배우 신구와 라미란은 한눈에 봐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김영애를 보면서 안타까워했다.

차인표는 인터뷰에서 "이 영상은 선생님이 50회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촬영한 것" 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자로서 맡은 바 책임과 소임을 다하신 김영애 선생님 같으신 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귀감이 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빌리지엔터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자 김영애 씨가 2017년 4월 9일 오전 10시 58분에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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