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가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마블 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가 기존 히어로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자 스콧 벅을 비롯해 핀 존스(대니 랜드 역), 제시카 스트롭(조이 미첨 역), 톰 펠프리(위드 미첨 역)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핀 존스는 "대니 랜드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비행기 사고로 부로를 잃고 미스터리한 도시 쿤룬에서 수도승에게 훈련을 받고 자란 인물"이라며 "이후 뉴욕으로 돌아와서 부모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밝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역할을 제의받은 건 '왕좌의 게임' 마지막 촬영을 끝낸 직후"라며 "이메일을 받아 런던에서 셀프 테이프를 제작해서 보냈다. 이후 LA에서 미팅을 가졌는데 대니 랜드 역할을 맡기까지 4번의 오디션을 거쳤다"고 했다.

스콧 벅은 "대니 랜드는 다른 슈퍼 히어로와 다른 인물"이라며 "비극적인 환경에서 컸지만 긍정적이고 정의로운 인물로 묘사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의 슈퍼 히어로는 나이 들었고 고정된 반면 대니 랜드는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미국 뉴욕의 재벌가에서 유복한 삶을 누리던 대니 랜드(핀 존스)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15년이 지나 부모의 죽음에 얽힌 적들을 응징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 PC, 모바일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기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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