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갯방풍.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조명된 갯방풍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아찔한 해안절벽을 거침없이 오르는 부부가 전파를 탔다.

주인공인 임봉철(60) 씨 와 아내가 요즘 같은 봄철이면 특히 즐겨 찾는 건 바로 갯방풍. 바닷가 모래땅이나 절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갯방풍은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고급산채로, 산과 바다가 맞닿아 아찔하게 뻗어있는 해안절벽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약초다.

봉철 씨는 16년 전 냉동차에 잘못 갇힌 일을 겪은 후 폐에 찬 기운이 들어 폐 천식을 앓게 되면서 1층 계단도 오르지 못해 쓰러질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몸에 좋다는 약은 모두 먹어봤지만 쉽게 낫질 않았는데, 지인이 폐에 좋다는 갯방풍을 알려줘서 그때부터 채취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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