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이유영이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터널' 이유영이 17살 연상의 연인 김주혁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휘 PD를 비롯해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이 참석했다.

'터널'의 이유영은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영화와 드라마를 구분지은 적은 없다. 재밌고 역할이 욕심 나면 하고 싶은데 '터널'은 대본이 재미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연관된 부분이 재밌더라"고 말했다.

연인 김주혁의 조언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촬영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까 연기가 딱딱해져서 고민이 많았다"며 "마음 편하게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더라.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는 감독님과 가장 많이 나눈다"며 "신재이가 사연 있는 여자인데 냉정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이 2017년의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과 조우하면서 30년만에 다시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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