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스포츠한국과 만났다. 사진=싸이더스HQ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장혁이 신인시절 별명인 '리틀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장혁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리틀 정우성'으로 불렸던 일을 언급하며 "여전히 치열하게 외모를 가꾼다"고 밝혔다.

장혁은 "그 때 연예계는 지금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청춘 아이콘이 하나 있으면 신인배우는 스커드 미사일이었다. '내가 저걸 잡으러 나왔다!' 식의 분위기가 있었다"며 "어릴 때 꽤 오래 정우성과 같은 회사에 있기도 했는데, 좀 닮은 외모 때문에 그런 별명을 밀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보이스'처럼 장르물을 하다보니까 비주얼보다 캐릭터로 부각됐던 것 같은데 사실 지금도 누구보다 치열하게 매일 운동하고 외모를 가꾸고 있다"며 "어릴 때는 잘생긴 청춘 반항아 캐릭터를 많이 했지만, 이제 반항하기엔 나이가 좀 많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7년, 보통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희대의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장혁은 최연소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아 냉혹한 악역으로 열연했다. 오는 3월 23일 개봉.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