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용. 자료사진
삼성 채용이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그룹 차원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알아서 필요한 만큼 채용 범위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apply.samsung.co.kr)에 따르면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재계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그룹 공채' 형식이 사라진 이상 장기적으로 전체 채용 인력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의 변화를 계기로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정기 공채보다는 수시 및 경력직 채용으로 변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은 21일 원서 마감 후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 달 16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LA) 등 총 7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직무별 전공을 충실히 이수했는지, 전공관련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다른 외부활동보다 전공관련경험을 주로 본다.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평가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모르는 문제를 찍으면 안 된다.

GSAT점수는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이 될 뿐, 다음 면접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