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가 KBS 2TV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KBS 2TV '태양의 후예'가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BS 2TV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대상을 수상했다.

16부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최고시청률 38.8%를 기록, 방영 내내 '태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낳은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또한 중국에서 동시 방영된 것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국내 인기를 넘어 한류 열풍을 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태양의 후예'가 완성도 높은 대본과 출연자들의 열연을 통해 평화와 헌신이라는 인류적 가치를 아름답게 구현했고, 사전제작 방식의 성공 사례로서 국내외 방송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KBS는 2013년 '의궤, 8일간의 축제', 2014년 '시대의 작창-판소리', 2015년 '넥스트 휴먼'으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 '태양의 후예가' 대상을 받음으로써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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