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대표가 성폭행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연예기획사 대표가 미성년자 연습생을 성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울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 A(32)씨가 회사 소속 연습생 3명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연습생 3명은 지난 2015년부터 회사와 계약을 맺은 이후, 미성년자 신분으로 술 접대를 강요받고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이 같은 소식에 "연습생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발 벗고 나서겠다. 또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를 업계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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