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가 화제다. 사진=tvN
'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가 한국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서는 '대한민국 철수 영희의 심리'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허 교수는 “눈에 보이지 않거나 손에 잡히지 않는 불확실한 것들을 경시하는 ‘불확실성 회피’가 한국인의 특징 중 하나”라며 “성형수술 비율이 높은 것은 외모를 이길 만한 다른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서 허태균 교수는 “한국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패스트 팔로워’로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이제는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허태균 교수는 또 양극적이고 직선적인 관계보다는 순환적이고 복합적인 관계로 인식하는 ‘복합유연성’ 역시 한국인의 특징이라며, “설문조사를 하면 서구 사람들은 좋고 싫음이 분명한 반면, 한국인들은 모호한 답을 제시한다. ‘복합유연성’의 대표적인 예가 짬짜면”이라고 말했다.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콜라보 강연으로 꾸며지는 '어쩌다 어른' 심리학 특집은 토요일 9시 20분 O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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