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보이그룹 마이네임의 세용이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의 레드 역을 맡았다.

파워레인저 다이나포스 6인의 전사는 세용(레드) 이외에도 배우 홍성호(블랙), 오세현(블루), 대국남아 인준(그린), 배우 이유진(핑크), 이세영(골드) 등이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대원미디어는 2일(목) 오후3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파워레인저 신작발표회를 열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네임은 日정규 4집으로 오리콘 데일리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한류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새로운 파워레인저 촬영을 위해 많은 오디션을 봤고 그중 세용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 레드 역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세용은 “좋은 스태프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번 한국판 파워레인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국남아 인준은 “한달 동안 너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며 “그런 만큼 내용 면에서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레인저는 매년 새로운 콘셉의 작품을 선보이며 41년간 지속적으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다이노포스는 지난 2014년 국내 방송돼 연일 완구 매진을 일으켰을 뿐 어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완구, 문구,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됐고 공연, 영화, 게임, 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파워레인저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워레인저는 다이노포스의 브레이브를 이어 받은 새로운 히어로로 한국을 위한 다이노포스 탄생이라 그 의의는 크다. 파워레인저 사상 최초로 한국을 배경으로 했음은 물론 한국인 가수와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15년간 파워레인저를 감독 제작해오고 있는 사카모토 코이지 감독은 “이번 파워레인저는 전 시리즈보다 훨씬 파워업돼 기대해도 좋다”며 “앞으로도 한국판 파워레인저를 계속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오는 4월 12회(15분 분량)로 방송 예정이며 어른들을 위한 성인용 파워레인저 영화(할리우드판)도 4월말에서 5월중 개봉 예정이다. 또한 완구는 2일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해 이달 중 정식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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