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권료 680억원 예상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바마 부부 가족사진. 사진= 미셸 오바마 인스타그램
오바마 부부가 미국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와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번 자서전 판권을 갖게 된 펭귄랜덤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 어린이 서적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등 3권을 출판한 바 있다. 이들 책은 전부 400만 부 이상 팔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지난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회고한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은 판권이 6000만달러(678억원)가 넘어, 역대 대통령중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펭귄랜덤하우스는 책 100만 권을 오바마 가족 이름으로 장애 어린이를 위한 비영리 재단 '퍼스트 북'과 백악관의 디지털 교육 파트너였던 '오픈 이북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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