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박기웅의 합류로 영화 '치즈인더트랩' 주인공 3인방이 공식화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한 여대생 홍설, 상처를 반항기로 숨기는 백인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지난해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주연의 tvN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사진=웹툰 '치즈인더트랩' 캡처, 스포츠한국 DB

웹툰과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영화 '치즈인더트랩' 또한 최근 유정, 홍설, 백인호 역 캐스팅을 죄종 확정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정 선배'로 안방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 출연을 확정, 온기와 냉기를 넘나드는 180도 반전 매력으로 또 한번 여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웹툰 '치즈인더트랩' 캡처, 스포츠한국 DB

홍설 역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력한 캐스팅 후보로 거론됐던 오연서가 맡았다. 갸름한 얼굴과 고양이 눈매 등 웹툰 속 캐릭터와 외모 싱크로율이 완벽 일치하는 만큼 속내를 알 수 없는 유정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를 만나 큰 변화를 겪는 홍설을 오연서가 어떤 분위기로 표현해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웹툰 '치즈인더트랩' 캡처, 스포츠한국 DB

지난해 서강준이 열연을 펼쳤던 백인호 역은 드라마 '각시탈',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기웅이 낙점됐다. 박기웅이 맡은 백인호는 불의의 부상으로 피아노를 포기한 불운의 천재이자 홍설을 두고 유정과 대립하는 캐릭터. 박기웅은 이국적인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영화 관객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종혁(오영곤 역), 문지윤(김상철 역) 등이 극장판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확정한 상황. 영화 '지즈인더트랩'은 오는 4월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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