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토마스앤더슨(좌)과 조니그린우드(우) [사진제공=강앤뮤직]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영국 록그룹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영화 ‘팬텀 스레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팬텀 스레드(Phantom Thread)’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다.

이로써 조니 그린우드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함께 영화 ‘데어윌비블러드’, ‘마스터’, ‘인히어런트 바이스’, 그리고 다큐멘터리 ‘주눈’ 등 연속 5번째 콜라보 작업을 하게 됐다.

이전 ‘인히어런트 바이스’ 등에서 라디오헤드의 미공개 곡을 재작업하기도 했으니 이번 영화 음악 역시 라디오헤드 팬들에겐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헤드와 앤더슨 감독의 우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앤더슨 감독은 라디오헤드의 9집 [A Moon Shaped Pool] 발매 시 뮤직비디오 ‘Daydreaming’과 라이브비디오 ‘Present Tense’ ‘The Numbers’ 등을 감독하기도 했다.

현재 촬영 중인 ‘팬텀 스레드’(가제)는 1950년대 런던 상류층 의상 디자이너의 삶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촬영과 편집이 끝난 후 영화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

한편 조니 그린우드는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주연의 ‘마스터’에서 50년대의 재즈와 클래식 음악 스타일로 당시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 음악감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