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여자친구와의 오랜 법적 공방에 대해 "상처의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중이 여자친구와의 오랜 법적 공방에 대해 "상처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가운데, 군 복무 중 포착된 그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30사단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다.

먼저 김현중은 육군 제30사단 신병교육대대 측이 공개한 훈련병 사진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있는 김현중의 모습도 담겨있다. 2중대 1소대 14번 훈련병인 그의 가슴에 달린 이름표에는 '중대장 훈련병'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같은 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대 아닌 서울 시내에서 포착된 군인 김현중'이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모처에서 포착된 김현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현중은 군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고 있다.

이 사진을 두고 김현중이 배용준·박수진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김현중은 당시 선임과 함께 외부 업무로 인해 부대 인근으로 외출했고, 당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으로 골머리를 앓은 김현중은 군에서 자필 편지 등을 보내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김현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상처의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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