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가수 박진영과 god 박준형이 비·김태희의 결혼을 축하했다.

박진영과 god 박준형이 19일 오후 1시 50분 경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회동 성당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결혼식을 올리는 비와 김태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비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후 박진영의 프로듀싱 아래 2002년 솔로로 나서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을 히트시켰다. god 박준형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다.

god 박준형이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안성기와 싸이 또한 하객으로 참석해 비와 김태희의 결혼을 축하했다. 안성기는 2014년 비가 천주교 세례를 받을 때 대부로 섰으며 이날 결혼식에서 예식의 증인으로 나선다. 비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싸이는 비가 지난 15일 발표한 '최고의 선물'을 작사작곡했다.

한편 비·김태희 커플은 양가 부모와 친척, 일부 지인만 참석한 채 조촐하고 소박한 혼배미사를 올린다. 신혼여행 및 자녀 계획 등은 결혼 후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