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촉수엄금 신화의 블랙리스트' 특집으로 꾸며져 데뷔 20년차 장수돌 신화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에릭은 화제의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출연 당시 김동완에게 서현진에 대한 사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완이 서현진뿐만 아니라 카메라 감독님과도 인연이 있었다"면서 "김동완이 촬영 초반에 커피 차도 쐈다"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동완은 "얼마 안 하더라"라며 "밥 차와 커피 차를 비교하다가 커피 차를 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또 오해영'을 본 신화 멤버들의 당시 반응이 전해졌다. 앤디는 "에릭 형이 '또 오해영'에서 멋있게 나오지 않나. 원래 모습을 아니까 어색했다"고 말했고, 전진은 "평소에 장난도 잘 치고, 개구쟁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MC진이 드라마 속 오글거렸던 에릭의 모습을 묻자 이민우는 "'타는 냄새 안 나요?'"라며 뜬금없이 '불새'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은 "언제적 얘기냐"고 타박했고, 이민우는 "그건 평생 간다"고 응수했다.
이어 이민우는 '또 오해영' 속 장면들에 대해 "벽 키스까진 좋았다"면서 "그런데 조갯집 키스신을 보고 바나나를 먹다 집어 던졌다. 조개를 먹다 갑자기 왜 키스를 하냐"고 지적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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